1. 고양이가 내 소스코드를 삼켰어요
가장 큰 약점은 약점을 보일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 보쉬에
실용주의 철학의 초석 중 하나는 경력향상, 프로젝트, 일상업무의 면에서 자신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다.무지나 실수를 인정하는 일은 즐거운 부분은 아니지만 분명 일어나는 일이다.우리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실수나 무지 같은 단점에 대해서도 정직해져야 한다.
책임지기
책임은 적극적으로 동의하는것이다.뭔가 제대로 처리하겠다고 확약을 하더라도, 모든 면에서 꼭 직접적인 통제가 가능하지는 않다. 만약 끝까지 잘 해내지 못할 위험요소가 있다면 여러분이 그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소프트웨어 엔트로피
소프르웨어 개발은 물리법칙에서 제외되지만 엔트로피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소프트웨어의 엔트로피가 증가할 때, 프로그래머들은 이를 소프트웨어 부패라고 일컫는다.
깨진 창문을 내버려두지 말라.
깨진창문을 고치지 않은 채로 내버려 두지 마라. 적절히 고칠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판자로 덮는것만이라도 하라. 더 이상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조치든 취하고 현 상황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줘라.
돌멩이 수프와 삶은 개구리
돌멩이 수프이야기에는 몇 가지 교훈이 있다. 군인들이 하나의 촉매로 작용해서 마을 사람들 스스로는 만들어 낼 수 없던 뭔가를 협동해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는 점이다.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상황이 있다. 일을 착수하려고 허락을 구하는 때부터, 뭔가가 지연되거나 사람들이 멍한눈으로 바라본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의 자원을 지키려고하는데 이를 시작피로라고 부른다.
돌멩이를 내놔야 할 때다. 큰무리 없이 요구할 수 있을만한것들을 찾아내고 개발해라. 일단 되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물론 만약 ~를 추가하기만 하면 더 나아지겠죠.' 라고 말하라. 그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가장하라. 물러나 앉아 여러분이 애초에 원했던 그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그들이 부탁하기 시작할 때까지 기다려라. 계속되는 성공에 합류하기란 쉽다.
그들에게 미래를 살짝이라도 보여주면 그들은 원조를 위해 집결할 것이다.
하지만 개구리를 점진적으로 속이는 경우 개구리에게는 나쁜일이 생긴다. 변화를 촉진시키려고 할 때, 돌멩이 수프를 만드는지 개구리 수프를 만드는지 어떻게 판단할것인가?
적당히 괜찮은 소프트웨어
우리는 종종 뭔가 나아지게 하려다가 괜찮은 것마저 망친다. - 리어왕
시스템이 성공하려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해야한다.우리가 생산해 낸 것이 어느정도면 적당히 괜찮은지를 결정하는 과정에 사용자가 참가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우리가 만드는 시스템의 범위와 품질은 해당 시스템 요구사항의 일부로 명기되어야한다.
품질을 요구사항으로 만들어라.
우리는 적당한 타협이 필요한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된다. 오늘의 훌륭한 소프트웨어는 내일의 완벽한 소프트웨어보다 낫다. 사용자들에게 뭔가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것을 일찍 준다면, 피드백을 통해 종국에는 더 나은 솔루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지식 포트폴리오
지식에 대한 투자가 언제나 최고의 이윤을 낸다. - 벤자민 프랭클린
우리의 지식가치가 점차 떨어짐에 따라, 회사나 클라이언트에 대한 여러분 자신의 가치 역시 떨어진다.
포트폴리오 만들기
- 주 기적인 투자: 자신의 지식 포트폴리오에 주기적으로 투자해야한다. 비록 소량일지라도 그 습관 자체가 중요하다.
- 다각화: 여러가지를 알면 알 수록 자신의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현재 작업에 사용하는 특정 기술의 등장과 퇴장을 알아야 한다.
- 리스크 관리: 위험하지만 잠재적으로 보상이 높은것에서 리스크가 낮고 보상도 낮은 것에 이르기까지 기술은 다양한 스펙트럼 위에 존재한다.
- 싸게 사서 비싸게 팔기: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이 인기를 끌기 전에 미리 알고 학습하는 것은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내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수 있지만 이익 또한 그만큼 클 수 있다.
- 검토 및 재조정: 소프트웨어 산업은 매우 동적이므로 꾸준한 검토와 재조정이 필요하다.
소통하라!
나는 무시 당하느니 차라리 샅샅이 훑어보는 시선이 낫다고 봐요. - 메이 웨스트
청중을 알라
상대방에 따라 내용은 많이 달라진다. 기술적인 내용을 아예 무관한 사람한테 백날해도 지루할 뿐.
말하고 싶은 게 무언지 알라
내가 말하려는 걸 내가 가장 잘 알아야 한다. 쓰기 전 줄거리를 생가해보자.
때를 골라라
대화의 대상은 사람이다. 언제 말하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요인이다.
스타일을 골라라
말하는 대상을 생각해서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는 게 효율적이겠지?
멋져 보이게 하라
멋져 보이게만 하는 게 아니다. 내용물만큼 데코레이션도 중요한 법.
청중을 참여시켜라
결국 의사소통도 목적이 있는 행위다. 청자가 있는 행위 따라서 피드백을 받으면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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